미디어 기업 70% AI 활용 부족 나타나

AI 도입,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변화

최근 국제광고협회(IAB)가 발표한 '데이터 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70%의 기업이 이를 완전히 통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AB는 이번 보고서에서 AI 활용 현황과 도입 시의 어려움, 성공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I 활용 현황: 도입 속도의 차이

보고서에 따르면 500명 이상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AI 활용도와 도입 계획이 명확히 드러났습니다.

  • **30%**의 기업이 이미 미디어 캠페인에 AI를 도입 중입니다.
  • 에이전시와 출판사(각각 37%, 34%)는 브랜드(19%)에 비해 AI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AI를 아직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2026년까지 AI를 채택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 대다수의 기업(85%)은 범용 AI 도구를 사용하는 반면, 맞춤형 솔루션(45%) 또는 독자적인 도구(24%) 사용은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기업의 긍정적 AI 성과 평가

AI를 활용 중인 기업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 **82%**의 기업이 AI가 기대했던 효율성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습니다.
  • **75%**는 AI가 미디어 캠페인에서 효과적이라고 평가합니다.
  • **73%**는 시간이 지나면서 AI에 대한 신뢰가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AI가 데이터 기반 작업(예: 오디언스 세분화, 타겟팅)에서는 탁월한 성과를 보이는 반면, RFP(제안 요청서) 관리나 캠페인 설정 같은 인간의 판단을 요구하는 작업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AI 도입 장애 요인

AI 도입에는 여러 도전 과제가 존재합니다:

  • AI 시스템 설정 및 유지 관리의 복잡성에 대한 우려(62%).
  • 데이터 보안 위험과 관련된 걱정(62%).
  • 조직 내 AI 지식 부족 문제(61%).
  • AI의 정확성과 투명성에 대한 의문(60%).

흥미로운 점은 AI가 직무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는 비교적 적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걱정하는 비율은 **37%**에 불과했습니다.


미디어 산업 내의 특정 도전 과제

에이전시, 브랜드, 출판사 등 다양한 미디어 조직은 각기 다른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 출판사: 복잡한 기술(67%) 및 기능의 단절(62%)에 어려움을 호소.
  • 브랜드와 출판사: 명확한 AI 비전의 부족을 지적(각 56%).
  • 에이전시: 팀원 및 고객들의 변화 저항(61%)에 큰 영향을 받음.
  • 브랜드: 파트너사의 AI 활용 투명성 부족(51%)에 대한 우려.

미래를 향한 방향성: 협력과 투명성이 관건

IAB는 AI 도입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이 점차적이나마 발전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성공적인 AI 구현을 위해 다음과 같은 요소가 필요하다는 점도 제시했습니다:

  1. 양질의 데이터 확보견고한 거버넌스 지침 수립.
  2. 팀에 대한 AI 모범 사례 교육과 명확한 목표 설정.
  3. 프라이버시와 투명성에 대한 기준 개발 및 협력 강화.

AI가 디지털 광고 및 미디어 캠페인 방식을 변화시키는 만큼, 이러한 기반을 마련한 기업이 미래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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