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용자, 외부 나가려면 10번 클릭

구글의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 이탈 전 10번의 클릭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구글 사용자는 외부 웹사이트로 이동하기 전 평균 10번의 클릭을 한다고 밝혀졌다. 이는 구글과 ChatGPT의 트래픽 비교를 통해 얻어진 결과로, 구글이 자체 플랫폼 내 기능을 확장하며 사용자를 더 오래 머무르게 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구글, 외부 트래픽 유도에서도 여전히 강세

13개월간의 연구 결과와 통계에 따르면 구글은 2023년 3월 기준 총 1억 7,550만 건의 아웃고잉 트래픽을 기록하며 여전히 외부 트래픽 유도 면에서 최강자로 남아 있다. 이는 ChatGPT의 5,760만 건 대비 약 66.4% 증가한 수치다.

ChatGPT, 사용자 당 외부 웹사이트 방문 수에서 앞서

ChatGPT는 사용자 1인당 평균 1.4건의 외부 방문을 발생시키며 구글의 0.6건을 크게 웃돌았다. 결과적으로, ChatGPT 사용자는 구글 사용자보다 2.3배 높은 확률로 외부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전략: 사용자를 더 오래 붙잡아 두기

구글은 검색 화면 내에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 이탈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Pages per Visit" 지표가 증가한 것은 사용자들이 구글 검색 결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구글이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기능들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SEO 전문가와 마케팅 업계에 주는 시사점

이러한 변화는 검색 엔진 최적화(SEO) 및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안겨준다. 사용자가 구글 내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검색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거나, 추천 스니펫(featured snippets) 또는 지식 패널(knowledge panels) 같은 SERP 요소에 등장하는 것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유기적 트래픽 확보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AI 검색 시장의 변화와 도전 과제

Google과 ChatGPT가 이끄는 AI 검색 시장에서 기존 트래픽 패턴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성장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 플랫폼들의 외부 트래픽 유도 효율성은 여전히 더 많은 분석이 필요하다.

구글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트래픽 출처로 자리잡고 있지만, 구글의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 접근 방식의 강화는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앞으로의 트렌드를 주시하며 트래픽 소스를 다각화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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