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10달러 도메인에서 시작된 성공

"10달러 도메인에서 시작한 '도어대시'의 성공 이야기"

도어대시(DoorDash)의 공동 창업자 토니 쉬(Tony Xu)는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디지털 경제에서 성공을 이끄는 세 가지 핵심 원칙을 공유했다. 도어대시는 '팔로 알토 배달(Palo Alto Delivery)'이라는 10달러짜리 도메인과 PDF 메뉴를 담은 간단한 HTML 웹페이지, Google Voice를 이용한 주문 접수로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도어대시는 세 가지 중요한 원칙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의미 있는 틈새시장 선택이 열쇠였다"

도어대시 초기에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험하며 자신들에게 가장 의미 있는 아이디어를 찾기 위한 노력을 했다. 이 과정에서 동네 마카롱 가게 주인이 배달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배달 주문을 거절해야 하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쉬 대표는 설문조사 대신 소상공인들의 일상을 직접 경험하며 문제점을 발견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사업주들에게 하루 동안 곁에서 지켜봐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방식"을 통해 소규모 사업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배달 문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고객 중심 철학: 고객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다"

도어대시의 고객 서비스 철학은 '고객 집착(customer obsession)'에 있다. 초기 고객의 많은 부분이 젊은 가족들이었으며, 이들의 피드백은 서비스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스탠퍼드 풋볼 경기 중 발생한 서비스 오류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을 때, 도어대시는 전 고객에게 환불을 제공하고 다음날 직접 사과 쿠키를 배달하며 신뢰를 되찾았다.

이러한 고객 최우선 철학은 단순한 서비스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도어대시의 핵심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


"경쟁자가 아닌 기회를 좇아라"

쉬 대표는 경쟁사를 따라가는 대신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경쟁사들은 대부분 대도시 중심의 밀집된 시장에 집중했지만, 도어대시는 외곽 주거 지역의 배달 수요에 주목했다. 이러한 지역들은 근처 식당이 부족하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의 가치를 더 크게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단순히 경쟁사를 모방하는 것이 아닌,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도어대시는 자신들만의 시장적 우위를 확보했다.


"차별화된 철학이 만든 독보적 성공"

많은 독립적인 사업들이 경쟁사를 모방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도어대시는 고객 중심 철학을 모든 의사결정에 반영하며, 서비스와 콘텐츠에 차별성을 만들어냈다. 이로 인해 도어대시는 경쟁사들이 따라 하기가 어렵고 독보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었다.

도어대시의 성공은 본질적으로 고객에게 집중하고, 경쟁사가 아닌 기회와 문제점을 찾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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