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enerated 콘텐츠, 대중은 인식한다
AI 기술이 발전하며 콘텐츠 제작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대부분 AI로 생성된 콘텐츠를 인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두 개의 연구 결과는 브랜드들이 마케팅 자료에 AI를 활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미국 소비자, AI 이미지 71.63% 정확히 구별
미국의 디지털 마케팅 컨설턴트 조 영블러드(Joe Youngblood)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AI로 생성된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비교했을 때 71.63%의 정확도로 AI 이미지를 식별했다. 이번 조사에는 연령대가 다양한 4,000명 이상의 미국인이 참여했으며, 이미지 유형에 따라 인식률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유명인 이미지에서는 88.78%에 달하는 높은 인식률을 보였지만, 에펠탑의 AI 이미지에서는 단 18.05%의 인식률에 그쳤다.
AI 작성 텍스트, 젊은 층이 더 민감
별도로 진행된 Hookline의 조사에서는 AI로 생성된 텍스트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분석했다.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1%는 AI가 작성한 텍스트를 어느 정도 식별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히 22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층에서는 이 비율이 88.4%로 상승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 이상(50.1%)은 AI를 사용하는 작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활용, 긍정적인 면도 존재
AI 콘텐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일부 용도에서는 AI 활용이 적합하다고 보았다. 조사에 따르면, AI는 브레인스토밍(53.7%), 연구(55.8%), 콘텐츠 편집(50.8%)과 같은 분야에서의 활용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브랜드 마케팅의 새로운 전략 필요
두 연구는 브랜드가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시 투명성을 유지하며, 품질에 집중하고 AI의 적절한 사용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AI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선호를 이해함으로써 신뢰와 신용을 유지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임을 보여준다. AI 기술이 마케팅 분야에서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의 신뢰 확보를 위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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